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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Product Engineer Camp를 수료하며

PEC 과정을 통해 프로덕트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변화의 기록

들어가며: 왜 PEC를 선택했는가

저는 5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예요. 지금까지 회사에서 개발을 하면서 주로 고려하던 포인트는 제품이나 고객이 아닌, 제가 가진 기술적 역량, 일정, 팀의 리소스 등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이 진짜 원하고 필요한 제품을 만든다기보단, 어떻게든 일정을 맞추기 위해 스펙을 축소하거나 제가 개발하기 편하게 타협하는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이직 준비를 하면서 가고 싶은 회사의 면접을 본 뒤 지금까지의 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면접에서는 어떤 트렌디한 기술을 사용했는지가 아니라,

문제는 무엇이었고 고객에게 어떤 임팩트를 줬는지, 왜 이 기술을 선택했고 적합하다고 생각했는지 같은 엔지니어와 사용자의 관점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졌어요.

이때부터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중심의 개발을 잘하고 싶다는 갈증이 생겼어요. 우연한 기회에 PEC 과정을 알게 되었고, PEC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제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의 시야를 넓혀주는 캠프였어요.

과정을 통해 경험한 것들

PEC는 8주 동안 정규 세션과 팀 과제로 이루어져 있어요. 매주 라이브 세션에 참여해 주차 별 주제를 학습하고, 과제를 수행한 후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제가 PEC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니라 ‘문제 정의’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프로젝트들과 결이 달랐기 때문이에요.

PEC를 진행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자주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솔루션을 만들어왔는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는 문제를 정의하고, 실제 사용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페르소나를 작성했어요. 상세한 강의 자료 덕분에,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이 아니라 사용자가 정말로 불편을 겪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며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사용자 문제를 정의하고 팀의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그다음부터는 AI를 활용해 개발을 하게 돼요. 특히 Cursor를 사용해서 바이브 코딩 형태로 전적으로 AI에게 구현을 의존하게 되는데요,

앞선 과정에서 사용자 문제를 촘촘히 정의하고 팀원들과 설계를 충분히 논의한 덕분에, AI에게 전달할 기능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앞으로 개발자라는 직업의 변화, 그리고 AI가 가져다줄 미래에 대해 조금이나마 먼저 경험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나의 변화와 성장

PEC를 수료하고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관점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사용자를 대하는 관점, 그리고 개발과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모두 달라졌어요.

앞으로 AI에 의해 개발자의 업무 중 특히 구현과 관련된 부분은 대부분 위임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우리 엔지니어들에게 남은 건

문제를 정의하고, 논리적인 기준으로 기술을 선택하며, 사용자 경험 중심의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PEC 과정을 통해 프로덕트 중심의 사고, 문제 해결 역량, 협업, AI 활용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어요.

함께한 사람들

PEC 7기를 함께한 팀원 재형님, 하은님과 PEC 대표 코치이신 경찬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열정적이고 친절한 팀원들 덕분에 8주 동안 재밌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경찬님에게는 PEC 과정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커리어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해서도 많은 상담을 드렸었는데요, 항상 친절하게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시고 잘되길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마무리: 이런 사람에게 PEC를 추천해요

PEC는 단순히 구현 중심의 개발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제품을 만들며 고민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과정이에요.

  • 지금까지 ‘개발’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던 분

  • 사용자’를 고민해본 적이 없는 분

  • 협업 과정에서 ‘무엇을’ 만들지 늘 모호했던 경험이 있는 분

  • AI 시대, 어떤 개발자가 살아남을까 고민해본 분

저처럼 커리어의 전환점에서 진짜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면, PEC는 분명히 많은 인사이트와 자극을 줄 거예요.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로서, 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PEC를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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